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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서양화전] 다양한 문화적 이미지의 실험

김지현 서양화전, 우진문화공간 내달 1일까지

▲ 김지현 작품 ‘사비니의 여인’

우진문화재단이 청년작가 초대전의 일환으로 김지현 서양화가의 두 번째 개인전을 마련했다.

가볍지 않은 주제 의식에 천착하며 다양한 형식 실험을 해온 김 작가. 그에게 이번 전시는 고전 공연예술, 대중 소비 이미지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차용해 ‘이미지’를 비유적으로 수용하는 실험 무대와 같다. ‘현실’이라는 주제 아래 상반된 문화적 요소를 채집·융합해 이미지의 내용과 의미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은유적 아이러니를 의도했다. 이미지를 부정적인 개념으로 접근하고 유희적으로 해석한 이전 작업과는 다른 실험이다.

김 작가는 “이미지는 모호한 개념으로 다가오는 하나의 실체”라며 “잡으려 할수록 사라지는, 딛으려 할수록 미끄러질 수밖에 없는 그림자놀이를 통해 ‘오래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김지현 작가는 두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진 바 있다. 전라북도 청년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전시는 다음 달 1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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