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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부활한 전주 뮤지션들의 축제 ‘메이드 인 전주’

전주 뮤지션 20팀 출연, 16~17일‘딥인투’·‘토브’서
2011년~2015년 정상현 씨가 기획·운영한 축제가 전신

DK 밴드.
DK 밴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8차례 열렸던 전주 뮤지션을 위한 축제 ‘메이드 인 전주(MADE IN JEONJU)’. 이 축제가 3년 만에 부활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기획자 한 사람이 아닌 기획단 여러 사람이 운영을 주도한다는 것.

2011~2015년 축제를 주도한 인물은 기획자 정상현 씨다. 그는 지역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도맡아 축제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축제는 2015년을 끝으로 3년간 중단됐다. 이번엔 ‘다움콘서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지역 뮤지션을 소개해온 기획단 포풀라가 나섰다. 정 씨는 공연장과 장비를 협찬해 힘을 보탰다.

기획단 포풀라가 주최·주관한 ‘메이드 인 전주’는 전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뮤지션 20팀이 출연한다. 국악과 락을 넘나드는 밴드 스타피쉬, 재즈 기타리스트 황대귀가 이끄는 DK밴드 등 오랜 기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재즈 밴드인 고니아와 뮤즈그레인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영역을 넓히는 뮤지션들도 관객과 만난다.

 

뮤즈그레인.
뮤즈그레인.

첫째 날인 16일 전주 딥인투에서는 이상한계절·송장벌레·토리밴드·노니파이·9rm K MAN Curlly 아틀란티스, 토브에서는 오호밴드·음담악설·버블사운드·김성수 트리오·고니아가 공연한다. 둘째 날인 17일 전주 딥인투에서는 고니·새빨간 거짓말·57·스타피쉬·뮤즈그레인, 토브에서는 은교·파도바·안태상밴드·하루차이·DK밴드가 함께한다.

한 팀당 공연 시간은 40분. 릴레이 형식으로 5시간 20분 동안 공연이 이어진다.

기획단 포풀라 박석영 대표는 “잘할 수 있을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며 “전주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지역 뮤지션들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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