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교향악단·국악단 각각 28일과 30일 소리전당 연지홀
클래식 명곡부터 순수 창작곡까지 아우르는 연주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2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여는 제232회 정기연주회.
이번 객원 피아니스트는 한영란 연세대 교수. 6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그는 13세 때 첫 협연, 14세 때 첫 독주회를 갖는 등 중학 시절에 이미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다. 1971년 제1회 삼익피아노콩쿠르에서 특상을 받은 뒤 중앙음악콩쿠르, 동아음악콩쿠르를 석권했다. 1991년 귀국 후엔 수많은 독주회와 협연 무대에 섰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8번은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쇼스타코비치의 전쟁 교향곡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스탈린 정권의 압제에 항거하고,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는 일종의 레퀴엠의 성격을 띤다.
전주시립국악단의 제216회 정기연주회는 순수 창작곡들로 채워진다. 3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이번 연주회에서는 위촉 초연곡인 국악관현악 ‘유랑(流浪)’(작곡 김수현)과 ‘수(秀)’(작곡 유민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 전주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은 창작곡인 협주곡 ‘영혼을 위한 카덴자’, 장구협주곡 ‘오디세이-긴 여행’ 등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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