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산미술관·동상면사무소, 협업
13명 선정, 평범한 삶의 가치 조명
완주 연석산미술관이 전북문화관광재단 지원사업으로 완주군 동상면사무소와 협력해 지역 어르신의 초상화를 그리고 삶을 기록했다.
평범한 삶의 가치와 존엄을 재조명하기 위해 진행한 ‘어르신 공경 프로젝트’. 그 결과물이 ‘동상골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이야기’전을 통해 4일까지 연석산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완주 동상골 주민을 연장자순으로 뽑아 개인사적 자료를 축적했다. 선정된 주민은 백성례 씨를 비롯해 박복이, 이기순, 이유복, 염옥순, 이인구, 오영만, 한용석, 김영무, 유인자, 김선희, 이창복, 차점녀 씨 등 13명. 초상화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전공 출신 장우석, 박지수, 강버들 작가가 그렸다.
박인현 연석산미술관관장은 “특정 인물을 매우 사실적으로 형상화하는 초상화는 일반 인물화와 달리 예술적 의미는 물론 기록적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업 프로젝트 ‘동상골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이야기’는 경로효친 사상 함양을 비롯한 지역가치의 향상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8대 오지인 동상골에서 평생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평범한 일상의 궤적들을 통해 잔잔한 울림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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