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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사랑과 위로의 노래 ‘한 무대서’

전주시립합창단 제135회 정기연주회…5일 소리전당 연지홀

전주시립합창단이 5일 신춘음악회를 열고 마음 가득 물오르는 새 봄을 선사한다.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상임지휘자 김철) 제135회 정기연주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왈츠에 붙인 사랑 노래로 막을 올린다. 1869년 브람스가 작곡한 ‘Liebeslieder Walzer(사랑의 노래들)’에는 18개의 곡이 사중창으로 구성돼있지만 시립합창단은 솔로, 이중창, 사중창, 합창 등으로 다양하게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이들을 위한 슬픔과 위로의 노래로 채워진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애가’ ‘악마들의 행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진혼곡’등 이용주가 작곡한 3곡을 차례로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사쿠라이 유키호, 강우현, 이희석, 염병욱, 유성희의 협연으로 칼젠키스의 ‘GLORIA’가 울려퍼진다.

마지막 순서는 신비롭고 즐거운 외국합창이다. 이 중 스웨덴 민요 ‘Trilo(어부를 기다리는 여인들의 노래)’는 즉흥적인 연주기법이 자주 사용되며, 지휘자와 연주자의 창의적인 음악적 해석이 돋보이는 곡이다. 전주시립합창단이 한국 초연으로서 아름답고 신비스런 음악적인 색감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전석 7000원이며 전화예매는 1522-6278로 하면 된다. 문의는 063-251-2786.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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