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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교향악단 김경희 제8대 예술감독 취임 기념음악회

4일 한국소리문화전당 연지홀
김태형 경희대 교수 협연무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235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김경희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취임을 기념한다.

오는 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지난달 취임한 김경희 지휘자와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협연을 통해 행복한 봄의 정경을 그려낸다.

첫 곡은 1821년 작곡된 3막 오페라 ‘마탄의 사수’의 서곡이다. 이는 베버의 대표작이면서 독일 낭만파의 민족주의 가극을 확립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독일의 전통적인 노래 연극 징슈필의 형태를 취하며, 대사로 줄거리를 진행시킨다.

이어지는 무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54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연주한다. 이 곡은 슈만의 생애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낭만 시대를 관통하는 걸작으로 불리고 있는 명곡이다.

슈만의 첫 번째 교향곡인 ‘봄’은 1841년에 완성됐으며, 부인 클라라에 대한 사랑과 삶의 행복이 담겨있다. 특히, 이 작품은 그가 처음 시도한 교향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초연 당시 청중의 호평을 받으며 슈만의 새로운 음악세계인 ‘교향곡의 해’를 성공적으로 열어줬다.

’1세대 여성지휘자’로 일컬어지는 김경희 지휘자는 세련되고 깊이있는 음악해석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오케스트라와 관중을 압도하는 저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숙명여대 작곡과와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를 졸업한 뒤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다. 러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루마니아국립교향악단 등 해외 유명 교향악단을 성공적으로 지휘하는 등 해외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현재 숙명여대 관현악과 교수, 사단법인 한국지휘자협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의 좌석 가격은 1층 1만원, 2층 7000원이다. 전화(1522-6278) 혹은 인터넷(www.naruculture.co.kr)으로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063-274-8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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