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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머금은 화폭, 봄날의 노스탤지어 느껴보세요

중견 서양화가 이숙희, 22번째 ‘선물’
15일까지 전주 ‘알마 마테르’ 초대전

이숙희 개인전 작품들
이숙희 개인전 작품들

나무와 들꽃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중견 서양화가 이숙희 작가가 스물두 번째 ‘선물’을 풀어놓았다. 15일까지 전주 복합문화공간 ‘알마 마테르’ 초대 개인전.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토닥여주는 싱그러운 봄날의 연두 빛 새싹, 따뜻한 햇살을 머금은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 산책길에서 만나는 귀여운 참새들과 밤하늘의 달과 별들, 한결같으며 버팀목이 되는 나무, 그리고 이름 모를 풀꽃들…. 이 작가는 항상 곁에 있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풍경들을 아주 소중하고 특별하게 화폭에 담았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살아오면서 마주치는 소소한 풍경들은 나의 삶에 자양분을 공급해주는 고마운 친구들이다. 이 소중한 친구들이 주는 위로와 아름다운 얘기들을 작품에 담아 그들을 통해 만들어진 행복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들꽃 향기 담아’, ‘싱그러운 날’, ‘별빛에 물들다’…. 봄날의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향기가 그윽한 그의 그림이 관객을 기다린다. 꽃을 보기 위해 들길을 걷듯 전시장을 슬쩍 둘러보면 어떨까.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이미지를 옮긴 머그잔과 탁상시계, 베개와 천 가방 등 인테리어 생활소품도 구매할 수 있다.

원광대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 작가는 서울·전주·가평·군산을 오가며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그룹전과 아트페어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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