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전주 갤러리&카페 ‘아무’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펜화를 익힌 김시현 씨가 전주 갤러리&카페 ‘아무’에서 첫 개인전 ‘쉼·자유’전을 열고 있다.
인생의 반환점에 설 무렵, 가정이란 울타리 속의 긴 침묵을 깨고 두려운 도전에 나선다는 김시현 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전주 한옥마을, 전남 나주 불회사,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경복궁 풍경 등을 펜화로 옮겨낸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컬러 펜으로 사과를 그린 ‘기다림’ 외에는 모두 흑백 세밀화다.
그는 전시를 열며 “나를 위해 무언가 한다는 것,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오십 줄의 내 감성에 자극이 되고 에너지도 생겼다”며 “그림이 쉼의 자리가 되고, 자유의 숲길이 되었다. 알록달록 색이 없어도 내 안의 색들이 춤을 추며 채워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렇게 그렇게 오감을 건드리며 화폭을 채워갈, 늦깎이 작가의 길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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