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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국악으로 그리는 풍경’

상반기 마지막 순서, 20일 소리전당 명인홀
관현악단원들, 창작 국악중주로 무대 채워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 관현악단(단장 권성택)이 20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국악으로 그리는 풍경’을 선보인다.

‘2019 목요국악예술무대’ 상반기 마지막 무대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국악기와 서양악기로 구성한 창작 국악중주 무대로 꾸며진다. 총 6개의 연주곡을 통해 단원들의 개성뿐 아니라 서정적인 선율, 섬세하고 담백한 하모니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고은현 관현악단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여는 무대로는 바람소리를 담고 싶은 소망을 표현한 곡 ‘바람’과 경기민요 태평가를 모티브로 한 대금·해금중주곡 ‘태평가’를 준비했다.

관현악단 김건형 지도위원의 앨범 수록곡이기도 한 ‘태평가’는 그가 직접 작·편곡에 참여할 만큼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전국을 두루 다니며 지역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유랑기행’과 사랑하는 이의 순수한 진심이 잘 담긴 ‘편지’, 그리고 긴 겨울을 나고 새 날을 염원하는 나무의 열정을 그린 ‘Four season’과 지친 현대인의 삶에서 상상의 나라로 일탈을 꿈꾸는 ‘웨딩거리의 초승달’이 차례로 무대를 채운다.

다섯 번 째 무대에서는 피아노 선율에 구슬픈 음색이 담겨 있는 아쟁 독주곡 ‘이연’을 통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인연의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박경훈 작곡의 ‘도시를 거닐다’에서는 회색빛 거리의 쓸쓸한 풍경을 닮은 내면의 외로움을 한국적인 재즈곡 느낌으로 연주, 관객들의 감성을 두드린다.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문의는 063-290-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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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목요국악예술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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