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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미학으로, 문인화 향기 그윽

소담 김인자 두 번째 개인전
8~12일 전북도청 기획전시실

김인자 작가 작품.
김인자 작가 작품.

비우고 내려놓은 문인화 향기가 은은하게 마음을 감싸 안는다.

소담 김인자 작가가 ‘여백의 미학으로’를 주제로 8일부터 12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여는 두 번째 개인전.

“멀고도 먼 예의 길. 번뇌가 복잡해질수록 강한 욕망으로 모진 몸짓으로 하얀 공간은 검게만 물들어가고 목마름은 더해갑니다. 이 목마른 작업을 세상에 내놓으려 합니다.”

지난 세월 유난히도 비를 좋아했다는 김 작가. 그는 ‘아쉬움은 언제나 남지만, 부끄러움은 감추고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자신을 낮췄다.

이번 문인화전에서는 김 작가가 ‘시는 말하는 그림이요, 그림은 말 없는 시’라는 어느 시인의 말을 마음에 새기며, 군더더기를 덜어낸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미술대전·전북온고을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심사위원을 지냈다. 대한민국서예술대전·온고을대전·이상만휘호대전·소묵회 초대작가이며, 전주풍남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을 앞두고 있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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