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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출신 대표 근현대 서화가 작품 한자리

‘고창 근현대 서화 거장전’ 군립미술관서 10월말까지
송태회·김정회·황욱 선생 작품 등 50여 점 선보여

고창 근현대 서화 거장전 개막식 모습.
고창 근현대 서화 거장전 개막식 모습.

고창 출신 근현대 서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26일 고창군립미술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창 근현대 서화거장전은 오는 10월 말까지 열리며, 염재 송태회, 보정 김정회, 석전 황욱, 취운 진학종, 진환, 홍순무 등 고창출신 걸출한 서화가들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염재 송태회’ 선생은 일제 강점기 고창고보에서 민족교육자로서 후진양성에 매진했다 국권을 상실한 비극의 시기에 염재는 교육 현장과 문집, 서예작품 등에 조선의 혼을 불어 넣었다.

보정 김정회 선생의 문인화를 비롯해 우아하고 자유분방한 필체 속에 깊은 기품있는 미학이 깃들어 있는 취운 진학종 선생의 글씨, 민족주의적 색채가 짙은 ‘소’를 즐겨 그렸던 진환의 작품, 농악과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그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홍순무 선생의 작품 등이 군민들과 만난다.

고창군립미술관 관계자는 “거장들의 예술관은 친자연적이며 청빈한 선비정신의 삶에서 우러 나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도시, 고창의 자긍심을 높이고, 옛 그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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