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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편적 복지 성과의 결실...순창군민, 농촌기본소득 ‘적극 찬성’

설문조사 응답자 95.7% 찬성, 지역경제 활성화∙삶의 질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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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청 전경/사진=순창군제공

순창군민 대다수가 정부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그동안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보편적 복지정책에 대한 주민 신뢰와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군민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98일부터 22일까지 군민 5,154명을 대상으로 '농촌기본 소득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7%가 시범사업 참여에 찬성(18.9%) 또는 매우 찬성(76.8%)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순창군 주민등록인구 대비 20%를 넘는 대규모 조사 결과로, 정책 추진에 대한 군민의 강력하고도 폭넓은 지지를 보여준다.

군민들은 농촌기본소득 도입을 통해지역경제 활성화(41.8%)’군민 삶의 질 향상(37.0%)’을 가장 크게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은청년인구 농촌 유입(23.0%)’기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높아, 미래세대를 통한 지역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뚜렷한 관심이 드러났다.

또 응답자의 73.7%는 농촌기본소득 도입 시 기존 보편적 복지정책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전 군민 대상 형평성 있는 혜택 제공(54.5%)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특정계층에 한정된 혜택보다는 군민 모두에게 공평한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기본소득참여를 반대하는 의견(4.3%)에서는지자체 예산 부담 우려 (40.5%)’가 가장 높게 나타나, 향후 재정 건전성과 사업 지속가능성에 대한 군 차원의 지속적인 설명과 홍보전략이 필요함도 시사했다.

현행 복지정책 중 반드시 유지해야 할 항목으로는아동행복수당(30.0%)’ 노인 이미용비 지원(21.9%)’1·2위를 차지해, 군이 전 세대 기본소득과 미래세대 투자, 고령층 맞춤형 복지를 조화롭게 설계해야 함을 보여줬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농촌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군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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