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오는 12일 오전 11시 전주 백송회관
제10회 전북신문학상에 박미혜 시인의 시집 <꽃잎에 편지를 쓰다>가 선정됐다.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는 최근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통해 올해 수상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 김석철 시인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자연 이미지와 결합해 순정한 서정 세계를 완성한 작품”이라며 “사랑을 향한 마음의 흐름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구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랑을 순간적 감정이 아닌 오랜 시간 가슴속에서 자라온 꿈처럼 그려 깊은 울림을 준다”고 덧붙였다.
박미혜 시인은 “작품의 출발점은 남편을 향한 마음이었다”며 “두 권의 시집 출간 이후 처음 받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한층 깊은 시 세계를 펼쳐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 시인은 2018년 월간 <한맥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현재 국제PEN한국본부전북위원회와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 사무차장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전주 백송회관에서 신문학 제18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전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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