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전 분야 고른 성과
군산시가 화학안전, 재난대응, 지역 먹거리 정책 분야에서 잇따라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며 행정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3회 화학사고 지역 대비체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운영, 배출 저감 활동, 비상 대응과 주민 대피·복귀 체계 구축 등 실질적 관리 시스템을 갖춘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모바일 기반 ‘화학물질 관리지도’ 제공과 시민 대상 안전 교육도 눈에 띄는 성과로 꼽힌다. 군산시는 행정안전부 ‘여름철 호우 분야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에서도 우수 지방정부로 뽑혔다.
기록적 폭우 속에서도 인명피해를 제로로 유지한 점, 배수펌프장 확충과 하수관거 정비 등 사전 대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이번 선정 이유로 언급됐다.
극한호우 당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최고 단계로 올려 대피 조치와 통수 작업을 빠르게 진행한 대응력도 주목받았다.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는 5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군산 먹거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체계,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안전한 공공·학교급식 공급,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바우처·임산부 꾸러미 등 먹거리 돌봄 정책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강임준 시장은 “화학안전, 재난대응, 먹거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시민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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