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주꾸미 이용 다양한 요리 선보여

단순하게 날것으로 먹거나 데쳐먹는데 그쳤던 주꾸미의 요리법이 다양하게 개발돼 매년 4월에 치러지는 고창 선운산 수산물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향토음식연구회 김정자회장을 비롯 회원 30여명은 지난달 28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여성생활과학관에서 진남표 군의장과 이봉로 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꾸미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선보인 주꾸미요리법은 샤브샤브와 피자, 만두, 불고기, 볶음, 동그랑땡, 전골, 찌게, 전 등 모두 9가지로 다양한 양념에 회원들의 오랜 요리경험이 농축돼 만들어져 맛이 독특하고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중에서도 전골냄비에 다시마국물을 붓고 끓이면서 주꾸미와 배추.팽이버섯.생표고.당근.양하등 채소요리를 넣고 살짝 데쳐서 소스에 찍어먹는 샤브샤브요리가 가장 인기를 모았다.

 

김치와 주꾸미,숙주를 작게 다지고 두부를 으깨어 혼합해 속을 만든 만두와 전골냄비에 표고버섯,붉은고추,쑥갓등 야채색을 맛추어 가지런히 담고 맨위에 지져놓은 완자를 둥굴게 얹어 육수를 부은후 15분 정도 끓인 전골 또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꾸미와 양파를 다져 만든 피자, 주꾸미를 잘게 다지고 감자를 삶아서 체에 내린 다음 두부와 피망등 재료를 넣고 반죽한후 한숟가락씩 떠서 지져낸 동그랑땡도 별미로 인정받아 어린아이와 노약자에게 간식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쇠고기와 무, 두부, 김치, 육수, 다대기 등을 이용한 찌게와 밀가루, 부추, 양파, 풋고추, 계란 등을 이용한 전및 양파, 실파, 풋고추 등을 사용한 볶음 등도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으로 호평을 받았다.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시험요리끝에 주꾸미요리법을 선보인 김정자회장은 “앞으로 매년 수산물축제에 이들 요리들이 선보여 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다”며 일반가정에도 주꾸미요리법을 전파해 주꾸미하면 고창을 연상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