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인돌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대규모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공원화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고창군은 4일 전시시설지구 토지매입비 등 국비 13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도비 6억5천만원과 군비 14억원도 확보되어 모두 33억5천만원이 고인돌 공원화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에따라 이들 사업비를 투입, 전시시설지구와 이주단지 토지매입에 들어가는 한편 공원조성사업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문화재 보호구역에 대한 토지매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이 전시시설지구와 이주단지에 대한 토지매입에 투입할 예산은 8억1천만원. 군은 이를 위해 토지매수 추진단을 구성, 올초부터 이들 지역에 대한 토지매입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시시설지구와 이주단지 토지매입이 시작되면 문화재 보호구역내 토지매입도 가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보호구역내 주민들이 토지 협의매수 전제조건으로 내건 이주단지 조성사업이 해결되기 때문이다.
군은 또 전시시설지구와 이주단지 토지매입과 함께 공원화 조성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5억3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편익시설지구의 사전환경성 검토도 이들 사업과 함께 진행된다. 군은 고인돌 공원 부지 9만㎡에 대한 환경성 검토를 위해 7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이용계획 변경 결정고시와 농업진흥지역 변경 등 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여서 올 사업 추진에는 어려움이 없다”며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사업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고인돌 공원화 사업은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 등록 등 문화재로서 가치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지만 이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