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4개 고속도로(288.9㎞)에 3838억원, 34개 국도(275㎞)에 3506억원이 투자되는 등 고속도로 및 국도 건설사업에 총 7344억원이 투입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동서를 연결하는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가 타당성 조사비 10억원이 신규 반영되어 추진되고, 올해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될 88고속도로에 885억원, 논산~전주간 고속도로에 335억원, 전주~광양 고속도로간에 2608억원 등이 투자된다.
또한 국도는 정부의 신규사업 축소방침속에서 정읍 부전~순창 쌍치간에 20억원이 반영됐고, 올 준공 예정인 7개 지구(46㎞) 34건에 3506억원이 확보됐다. 사업이 추진될 국도는 태인~원평(7.1㎞), 부안~태인(6.9㎞), 번암~장수간 국도개량(8.7㎞), 무풍 우회도로(3.9㎞), 무주안성 우회도로(6.8㎞), 삼산~금봉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5.0㎞), 용정~춘포 국도대체우회도로(7.6㎞) 등이다.
이처럼 도내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이 원활히 추진됨에 따라 동부권 개발은 물론 1시간 생활권 기반 촉진, 교통정체구간 해소 등이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확보한 국가예산은 역대 최고 국가예산"이라면서 "내년에는 고속도로 3건 3421억원, 국도 34건 5277억원 총 8698억원을 확보해 지역간 연계교통망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