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신축 본격화

전주에 설립되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의 신축공사가 본격화된다.

 

조달청은 전주 한옥마을 인근 전라북도산림환경연구소 부지에 건립되는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신축공사'에 현대건설㈜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위탁한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신축공사'입찰에서 예정가격 대비 72.33%인 339억원을 써낸 현대건설이 저가심의를 통과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것.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은 지하1층, 지상 5층 총 2만9615㎡ 규모로 2012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독립적으로 구성된 공연연희공간·리셉션멀티미디어공간·아카이브전시공간·교육연수 및 복합전승공간·아티스트운영지원공간·국제교류센터·게스트하우스·주차장 등 8개 동이 데크로 연결된 하나의 건물로 건축된다.

 

이성남 전북조달청장은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은 일반인 및 전수자들에게 전통 예술 공연, 발표, 체험 및 전통문화 전문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주가 아태지역 무형문화유산의 중심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