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강한빛 선수(20·자유형 72kg급)가 오는 6월 열리는 '아시아주니어 레슬링선수권(중국)'과 8월 '세계주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헝가리)'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전북체고 정은선 선수(17·자유형 60kg급)도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회 청소년올림픽대회'참가자격을 거머쥐었다.
도 체육회는 강한빛·정은선 선수가 22~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세계·아시아주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와 제1회 청소년올림픽 선발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강 선수는 선발대회에서 유성군청 최정민 선수를 1회전 폴승으로, 정 선수는 리라아트고 김혜련 선수를 1회전 폴승으로 눌렀다.
전북도청 이호상 감독은 "강 선수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훈련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노련미를 갖춘다면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