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주하나로클럽(지사장 이상준)이 흑자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6일 농협유통 전주농산물유통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도내 최초로 농산물의 수집·분산 등 농업인의 소득보전과 함께 도·소매 복합기능 형태로 출범한 이후 최근 소매기능인 하나로클럽이 만성 적자를 벗어났다.
이는 매장 환경 개선과 감성 경영이 주효했다는 것.
이 지사장은 "그동안 입지적 불리함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낡고 노후화된 철제 빔형 하이렉 매대를 철거하고 상품진열과 조도를 개선하는 등 노력으로 흑자 기틀을 마련했다"며 "'조금만 더 오시면 안전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등을 내걸고 소비자들이 안전한 농협 농축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정서를 자극, 많은 공감대를 얻었다. 농협 하나로클럽이 일반 대형 매장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내 제1의 식재료 전문매장을 구축해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 농산물 유통 1번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