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촌어린이 도시문화 탐방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여러 가지 여건상 도시문화로부터 소외받은 농촌의 소년소녀가장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밝게 성장하도록 보살피는 프로그램 중 하나.
참여 학생들은 서울 농업박물관을 비롯해 63빌딩, 청와대, 국회, 경복궁, KBS 등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도시문화를 탐방한다.
또 팜스테이 마을인 경기도 연천 나룻배마을을 찾아 '소망 등 날리기'로 희망을 품어보고, 자매 결연을 맺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트랙터를 이용한 '민통선 자연생태체험' 등을 함께 하며 따뜻한 어머니의 품도 느껴본다.
이날 출발에 앞서 권용현 군(초교 6년) "김경숙 엄마랑 함께 청와대 등 서울 구경 가는 것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농촌어린이 도시문화 탐방을 통해 농촌의 소년소녀가장들이 더욱 큰 꿈을 키우면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