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조사 발표한 7월중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부문의 7월 업황BSI는 96으로 전월(103)보다 7p나 떨어졌다.
매출BSI(121→110), 생산BSI(116→109), 신규수주BSI(115→105), 가동률BSI(119→110) 모두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채산성BSI(91→89)와 설비투자실행BSI(109→108)도 전월보다 각각 2p, 1p 떨어졌다.
인력사정BSI(74→76)와 생산설비수준BSI(94→97)만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비제조업 부문의 경우 7월 업황BSI가 77로 전월(75)보다 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BSI(83→82)는 전월보다 하락했지만, 채산성BSI(80→87)와 인력사정BSI(87→89)는 각각 7p, 2p 상승했다.
8월 기업경기 전망도 부정적·보수적이었다.
제조업 업황 전망BSI가 99로 전월(104)보다 하락했다. 매출 전망BSI(118→110), 생산 전망BSI(115→109), 신규수주 전망BSI(111→105) 및 가동률 전망BSI(108→119) 모두 떨어졌다. 다만 인력사정 전망BSI(78→82)와 생산설비수준 전망BSI(94→99)는 전월 대비 각각 4p, 5p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8월 업황 전망BSI는 7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기업들은 경영애로에 대한 질문에서 인력난·인건비 상승(14.3%), 내수부진(14.0%), 원자재가격 상승(13.7%), 경쟁심화(12.8%) 및 자금부족(11.7%)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