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는 24일 최근 집중호우로 용담댐과 섬진강댐으로 흘러 들어온 부유물을 이달 말까지 모두 수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3~17일까지 닷새간 도내에는 평균 296.8㎜의 기록적인 호우로 용담댐(4500㎥)과 섬진강댐(3500㎥)에 모두 8000㎥의 부유물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전북본부는 깨끗한 상수원 수질 확보를 위해 모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유물 제거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날 현재 용담댐 40%, 섬진강댐 30%의 수거율을 보이고 있다.
김성귀 전북본부 섬진강유역팀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부유물을 수거해 도민들에게 맑을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면서 "댐의 부유물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하천변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