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전북본부 신사옥 매각 재입찰 공고

신청자 없어 내달초 재공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했던 전주 효자동 전북지역본부 신 사옥 매각이 실패했다. 이에 따라 LH는 내달 초 종전 조건 그대로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LH전북본부는 25일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북지역본부 신 사옥에 대한 입찰참여 신청을 접수받았지만 신청자가 없어 9월 1일께 재입찰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지역본부 신 사옥은 전주시 효자동에 대지면적 7162.7㎡, 건축연면적 3만 785.68㎡에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이며, 올해 준공 승인을 완료했다. 예정가격은 611억 3534만원이다.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입찰 참여자들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달 초 재입찰 공고를 거친 뒤에도 낙찰자를 찾지 못할 경우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