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희망봉사단, 군산서 사랑의 집 고치기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단장 황의영)과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3일 군산시 나포면 등 4개면에서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강봉균 국회의원(군산)을 비롯해 황의영 농가희망봉사단장 등 농가희망봉사단 60여명이 참여했으며 군산시 성산면에 사는 장애우 원모씨(70) 집 등 장애우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4가구에서 진행됐다.

 

봉사단은 비가 새던 낡은 지붕을 튼튼한 칼라강판으로 교체하고, 노후 전기배선 교체, 씽크대, 가스레인지 등 주방기구 교체 등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의 농가희망봉사단은 전기, 기계, 건축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2005년'사랑의 집 고치기'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매월 한차례, 총 50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266가구가 혜택을 보았다.

 

전북농협 김종운 본부장은 "고령화된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농촌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