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산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말까지 처리한 물동량은 1천445만7천t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가량 증가했다.
수출은 366만1천t으로 전년보다 151% 늘었고, 수입도 724만8천t으로 전년대비 127%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입 화물은 옥수수와 광석류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데 반해 수출화물은 차량 완제품과 차량 부품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연안화물은 국내경기 부진의 여파로 수요가 감소했는데 시멘트와 모래의물동량이 전년대비 82%와 76%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 군산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는 7만6천41TEU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항만청은 원자재 수요증가와 자동차 수출 등의 호조로 군산항의 물동량증가추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