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시·군의 특산품과 자연환경을 콘텐츠로 한 마을기업이 설립·운영된다.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마을기업)'에 도내에서는 14개 시·군이 모두 선정돼 지원을 받는다.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은 지역 주민 주도로 지역의 자원을 사업화 하는 모델로, 지역공동체에 기반한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공모에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290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183개(63.1%)가 선정됐다. 전북지역은 14개 시·군이 응모해 모두 선정됐다.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사업별로 사업정착을 위한 재료비와 운영비 명목으로 7600만원씩 지원되며, 또 교육 및 컨설팅비용으로 2억원이 투자된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14개 사업으로 일자리 169개와 일시고용 350명, 기술전수 35명 등 모두 554명의 일자리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자립형 지역 공동체사업 기반구축을 위한 마을 주민들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전북발전연구원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또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들의 사회적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과 함께 2011년도 사업발굴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