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주지법은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개시신청 수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법원이 엘드건설의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엘드건설은 경영정상화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하지만 회생절차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면 엘드건설은 파산절차를 밟게 된다.
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엘드건설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재개하고, 보유 자산 등을 매각한다면 충분히 회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법원이 긍정적인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엘드건설은 지난달 20일 기업은행 38억 5000만원 등 모두 90억원 상당의 만기 도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21일까지 어음대금을 결제하지 못하고 최종 부도처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