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개년간(2005∼2009) 전북지역 가축 사육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도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30만6000두로 지난 2005년(12만9000두) 대비 72.6% 급증했다.
돼지와 닭 사육마리수도 증가했다.
돼지의 경우 2009년 기준 115만1000두로 2005년 대비 19.1% 증가했다.
증가 이유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대체축산물로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닭 또한 육계 및 계란 시세의 상승 등으로 2005년 대비 33.1% 증가한 2034만500수(2009년 12월 기준)로 조사됐다.
이와 반면 젖소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만3000두로 지난 2005년(3000두) 대비 9.2%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2년말 원유생산조절제 시행이후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사료값 상승으로 사육 포기 농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