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윤여공)는 전주·완주 혁신도시 이전대상 공공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3일 LH 전북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간 부지매매 계약이 체결되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할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농진청 및 4개 산하기관과 농수산대학, 대한지적공사, 지방행정연수원 등 9개 기관이 부지 매입 계약을 완료하게 된다.
전기공사가 이번에 매입하는 부지는 5만 2000㎡로 가격은 232억여원에 달한다. 전기공사는 연내에 공사를 발주, 내년 7월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해 2012년 본사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H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기공사가 이전이 완료되면 500명 이상의 직원이 도내로 유입되고, 전기안전기술교육원 운영에 따른 수강생이 연간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