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판소리 부문 최고의 등용문인 '제23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 최민강(전주 인봉초교 5)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고창군과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곽윤전)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리문화사업회(이사장 이강수)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1~22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전국의 꿈나무 소리군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남·여 초등학생 가운데 2009~2010년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어린이들로 참가 자격을 제한, 치열한 경쟁이 됐다.
'심청가 중 역군들께'대목을 부른 최군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소리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판소리 명창의 꿈을 향해 더욱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군은'18회 흥부제 판소리 경연대회'에서도 대상을 차지, 두각을 보이고 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 최민강(전주 인봉초교5), ▲최우수상 = 최효주(경북 경산 서부초교 6), ▲우수상 = 김준형(서울 양강초교 3), 임채은(광주 고실초교 6), 이준희(군산 미룡초교 5), ▲장려상= 염경관(남원 용성초교 4), 이기영(전주 용소초교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