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전북본부(본부장 유명호)가 임직원들이 조성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맞춤식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7년 EBS와 공동으로 추진한 '사랑의 공부방'을 개설한 전주아동지원센터에서 학습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도교사 프로그램에 참여, 아동들을 지도해 왔던 KEPCO 전북본부는 지난 7월 전주인후지역아동센터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시청각 교육용 TV 1대와 컴퓨터 4대를 기증했다.
또한 학습지원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학습지도 교사 8명이 매월 2회 이상 윤번제로 아동들의 기초학력 증진과 인성지도 등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도 전주인후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KEPCO 전북본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자녀 29명(편부모, 다문화가정,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친이 없는 4명의 아동들에게는 전화통화, 편지쓰기, 점심함께하기 등을 통해 아버지 역할을 대행하는 등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KEPCO 전북본부는 어린이재단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매년 미아예방을 위한 이름표 달아주기, 빈곤가정 학습비를 지원하는 행복한 배움터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나눔과 보듬문화 확산에 힘써오고 있다.
유명호 본부장은 "최근 취약계층 증가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힘든 여건에 처한 아동들이 든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