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발표한 '선도기업 육성 성과 보고'에 따르면 자동차와 기계부품·신재생에너지·LED·생물분야 22곳의 전년 동기대비 올 1∼3분기 매출 증가율은 34.1%로 국내 제조업 평균 매출증가율 9.9%에 비해 3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도기업들에 연구개발지원과 해외마케팅, 맞춤형 인재양성 등을 지원한 성과다. 도는 올 한해동안 18개 기업에 36억원 상당의 광역권 및 국가R&D를 지원했으며, 해외마케팅은 136건, 맞춤형 인재는 300명 양성했다. 또 대기업 출신으로 자문단을 꾸려 10개사에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했다.
도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지난해부터 도입된 제도로 도내 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력 있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2009년말 자동차 7곳, 기계부품 7곳, LED 2곳, 신재생에너지 4곳, 생물 2곳 등 모두 22개 기업을 선정해 올 초부터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해왔다.
한편 도는 내년에는 도 자체 관련예산을 20억 확보하고 최근 선정된 9곳에 추가로 9개 기업을 더 선정해 모두 40개의 선도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