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은 오디션을 비롯한 종합 평가 결과 평정 대상자 117명 가운데 실단장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80점 이하를 받아 경고 처분됐다고 밝혔다. 경고 처분을 받은 단원들은 1년간 호봉 승급이 제한되고, 근무기간 중 2회 경고를 받으면 해고되며, 3년 이내에 채용될 수 없다.
도립국악원은 단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용단을 시작으로 창극단, 관현악단 등 3개 분야로 나눠 공개 오디션을 실시, 오디션 탈락 기준을 '종합평정 결과 60점 이하 2회 연속시 해고'에서 '80점 미만 통산 2회시 해고'로 상향 조정하고, 실기평정 대상자도 예술단 상임 직원에서 교수실까지 포함시켰다.
이선형 원장은 "건전한 내부 경쟁을 통해 보다 질높은 전통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며 "경고를 받은 직원들은 1년간 기량을 열심히 닦으면 앞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