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우승컵은 기필코 팬들 품 안에"…전북현대 26일 출정식

선수 애장품 경매·사인회도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팬들이 응원하는 모습. (desk@jjan.kr)

'기쁨도 슬픔도 항상 팬과 함께'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팬과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올 시즌 개막전에 돌입한다.

 

전북현대는 오는 26일 오후 3시 부터 5시까지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선수단과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는다.

 

이날 출정식은 올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현대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2011시즌 유니폼 발표회'를 비롯해 신입선수 소개, 선수단 애장품 경매, 팬사인회 등을 실시한다.

 

특히 선수단 애장품 경매에서 들어오는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등 지역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실현하겠다는게 전북현대의 각오다.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출정식은 전북현대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고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철근 단장은 "도민들의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아쉽게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으나 선수보강과 브라질 전훈을 통해 팀을 새롭게 바꿨다"며 "이번 출정식을 통해 전북현대와 팬들이 더욱 한데 뭉쳐 우승을 함께 일궈낼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