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7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10-2011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지난 2월 발목을 다쳐 재활해온 차두리는 최근 정상의 몸 상태를 회복해 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지만 이날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셀틱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앤서니 스토크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게리 후퍼가 두 골을 보태는 등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어 하이버니언을 3-1로 제압했다.
22승4무3패(승점 70)가 된 셀틱은 하루 먼저 경기를 치렀던 레인저스(22승2무5패·승점 68)에 다시 2점 차로 앞서며 선두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