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연씨의 'warmth'는 관람객이 다가가면 빛을 발하고, 이재길씨의 작품 '동심의 소리'의 경우 거대한 나팔관에 손을 갖다 대면 비눗방울이 나온다.
전 웅씨의 '비타민을 섭취하자'는 껍질은 단단하고 속은 말랑말랑한 오렌지를 먹는 한 여성을 통해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간직한 이 시대 어머니상을 표현한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무한한 상상력으로 창작된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불어넣는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에게 미술 표현방법의 다양성 및 재료의 접근 방법 등 새로운 시각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자리.
고보연 김선미 김성수 서희화 이동형 전우진 주지오 황유진등 도내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8명의 작가를 비롯해 서울등 타지역서 활동하는 박소빈 전웅 최소영 권남득 김숙빈 김정명 박정용 박종영 이재길 황유진 원성원 황정후 강이연 이유경 이은구씨 등 24명이 참여했다.
한국화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등 장르도 다양하다.
특히 도시적 풍경을 낡은 청바지 천으로 제작한 최소영씨의 '관광도시', 라인테이프와 오브제를 활용해 현실속의 공간에 또 다른 가상공간을 창조한 프로젝트 그룹 옆의 '0 하나', 과일이라는 오브제로 모든 사물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황정후씨의 '파프리카'등 은 작가의 창의적인 발상을 엿볼 수 있다.
▲ 상상바이러스전= 22일~5월22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