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국립민속국악원, 광한루원 야외 음악회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은 관광철을 맞아 광한루원에서 야외음악회 '초록빛 그리움'을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연다.

 

음악회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기악중주 '김일구류 현악삼중주'와 민속무용 '살풀이', 판소리 입체창 '춘향가 中 사랑가', 신명나는 민요와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 등의 다채로운 전통예술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춘향과 이도령의 애틋한 마음이 묻어나는 판소리 입체창 '춘향가 中 사랑가'는 우리 판소리의 우수성과 함께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속삭임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열 원장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적고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지친 관광객과 시민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