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강원을 불러들여 전반 24분 박원재의 패스를 받은 로브렉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리다 지난 15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해 1위 자리를 포항에 내줬던 전북은 7승1무3패(승점 22)가 돼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주축 스트라이커 이동국의 조기 복귀로 더욱 큰 힘을 얻었다. 앞선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전반만 뛰고 교체됐던 이동국은 2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여 이날 교체 출전했다.
이동국은 후반 15분 김지웅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돼 30여 분을 뛰면서 슈팅 7개를 날리는 등 정상적인 몸놀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