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 유가공공장 '새단장'

123억 투입 리모델링…생산 능력·품질 향상 기대

10일 임실치즈농협에서 임실치즈 유가공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desk@jjan.kr)

한국치즈의 원조를 자부하는 임실치즈 유가공공장 준공식이 이달 10일 임실치즈농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완묵 군수와 이순봉 의장, 설동섭 치즈농협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86년에 지어진 현 임실치즈 유가공공장은 건물과 기계의 노후화로 리모델링 사업이 절실히 요구됐으나 임실군의 협조로 숙제가 해결됐다.

 

이로써 총 사업비 123억원이 투입된 유가공공장은 1253㎡의 건물에 최신 기계를 도입, 1일 50톤의 생산 능력을 70톤으로 끌어 올렸다.

 

이번 준공에 힘입어 임실치즈는 생산이나 판매, 제품의 질적 차원에서 기존의 능력을 한단계 상승시켰다는 분석이다.

 

강완묵 군수는"유가공공장 준공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와의 연계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임실치즈가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동섭 조합장도"새로이 준공된 유가공공장은 생산성 증가는 물론 제품의 질적 향상으로 소비자들에 신뢰와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조합원 단합을 위한 전이용대회를 비롯 초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