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주)소셜네이티브(대표이사 이종호)가 굿네이버스 전북중부지부(관장 김정석)와 함께 도내 학대피해 어린이들의 쉼터 증축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키로 해 화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 전북중부지부는 남녀쉼터가 구분돼 있지 않아 남자 아이들의 경우 중학교에 입학하면 다른 지역으로 보내지고 있다.
학대당한 경험이 있는 이들 어린이들은 새롭게 바뀐 환경에서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것. 이 소식을 접한 (주)소셜네이티브는 콘서트를 열어 수익금을 마련해 이를 전액 굿네이버스 전북중부지부측에 쉼터 증축비로 지원키로 했다.
콘서트를 기획한 (주)소셜네이티브의 이종호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붙이기보다 이 지역에 산다면 아이들이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한 책임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에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지방이라 출연진 섭외가 쉽지 않았고 특히 전문 기획사가 아니어서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좋은 뜻으로 최선을 다한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악회 명칭은'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매이플 콘서트'로 정했다. 25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출연진은 대형 콘서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개그맨 이수근의 진행으로 애프터스쿨, 포미닛, 브라운 아이드걸스, 서인국, 싸이 등이 출연해 대형 객석을 갖춘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을 두시간 남짓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겠다고 한다. 입장권은 ㈜소셜네이티브에서 운영하는 소셜커머스매이플(http://mayfl.net)에서 롯데백화점 상품권(5만원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8세 이상 입장가.
공연문의 063)237-5842, 콘서트 공식 홈페이지 http://mayflconcert.com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매이플 콘서트=25일 오후 7시30분 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