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군산시립합창단 23일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왈츠·발레·연극 등 마련

군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3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제65회 정기연주회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다'를 공연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부 오프닝 콘서트로 브람스의 사랑의 왈츠곡을 발레무용수들과 함께 연주한다.

 

이어 2부 이야기가 있는 혼성합창, 3부 어느 중년부부의 슬픈 이별이야기 음악극'여보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를 선보이며 짧은 시간 무대에서 사랑과 슬픔의 종합예술로 펼쳐진다.

 

강기성 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정호붕 중앙대 음악극과 교수가 연출을 맡아 배우 장덕주, 박은주씨 등이 출연한다.

 

특히 3부 음악극은 뜻하지 않는 병으로 아파하는 아내의 고통을 우연히 알게 된 남편의 애틋한 마음과 그저 단순한 병으로만 생각했던 아내의 병이 죽음으로까지 이어지는 애절한 사연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전망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 군산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실험작이다"며 "음악과 극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은 군산시립합창단만의 독창적인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