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K리그 홈경기 분석

전주대 체육학부 비디오분석팀 가동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K리그 최초로 경기 분석팀을 꾸린다.

 

현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20일 전주대 체육학부(축구 전공) 비디오 분석팀(임재훈·윤현필·장성길·진재인·심영성)과 손잡고 K리그 홈 경기를 분석한다고 밝혔다.

 

전주대 비디오 분석팀은 이미 지난 18일 3-2로 역전승을 거둔 제주와의 14라운드 홈 경기부터 가동됐으며, 전북의 △지역별 점유율 △전·후반 시간대별 점유율(10분 단위 점검) △전체 패스 횟수 및 성공률 △특정 선수들의 패스 유형 △패스 성공률 등을 분석했다고 구단 측은 설명했다.

 

이철근 단장은 "비디오 분석을 통해 팀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K리그 최초로 시도하는 만큼 구단과 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경기 분석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