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1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놀이마당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토요놀이마당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2003년부터 매년 무료로 진행해온 것으로, 지난 8년간 9만명 이상이 관람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와 관객이 자유롭게 호흡해 온 도내 대표적 야외상설공연이다.
올해 첫 무대는 16일 환상적인 레이저 퍼포먼스 'P.I.D'와 유쾌한 밴드 '스타피쉬'가 장식한다. 23일엔 뮤즈그레인이 나서며, 30일엔 4인4색의 다양한 음색을 넘나들며 관객들을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게 압도하는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가 맡는다.
젊은 감각의 민요를 들려줄 여성민요그룹 '아리수', 북한가요와 의상마술무용으로 널리 알려진 '평양민속예술단', 무대를 압도하는 4인조걸밴드 '피그말리온' 등도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오후 8시에 시작되며 도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박근영 홍보팀장은 "예매도 필요없고, 돗자리를 펴고 싱그러운 밤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편안한 야외공연"이라며 "별빛이 내리는 토요놀이마당에서 감성 충만한 여름밤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