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배틀' 열린다…2011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대회

1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서

지난해 열린 전주 비보이(B-boy) 그랑프리 대회에서 한 참가팀이 현란한 솜씨로 비보잉을 선보이고 있다. (desk@jjan.kr)

'문화 게릴라' 비보이(B-boy)들의 뜨거운 열전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5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2011 전주 비보이(B-boy) 그랑프리 대회'. 전주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비보이 메카 전주를 전국에 알리고, 한브랜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작됐다.

 

올해 5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비보이 30여 개 팀이 출전, 우승팀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고난이도 동작인 헤드스핀(땅에 머리 대고 돌기)을 비롯해 나이틴(물구나무 서 손바닥으로 돌기), 에어트랙(양팔로만 회전) 등 현란한 동작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공연에는 비보이 출신의 가수 박재범과 이창선 대금스타일 등이 선다. 심사위원으로는 미국의 루니와 김근서·정형식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보이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