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리가토탈컵 결승전에 선발출전해 전후반 30분씩 6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날 바이에른 뮌헨과의 준결승에서 혼자 두 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시작 11분 만에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리는 등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프리시즌 득점 행진은 17골에서 멈췄다.
함부르크는 후반 19분 펠리페 산타나에, 후반 21분 무함마드 지단에 연달아 골을 허용, 0-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지동원(선덜랜드)은 독일 하멜른의 베제베르클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친선경기에 선발출전해 70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하노버에 1-3으로 패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36분 무함마드 압둘라우에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분 뒤 얀 슐라우드라프에게 재차 실점해 기선을 제압당했다.
후반 8분 스테판 세세뇽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39분 쐐기골을 얻어맞아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