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6일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슈팅 훈련에 중점을 뒀다"며 "올해는 많은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11-2012시즌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기성용은 "지난 시즌 네 골을 넣었는데 올해는 6골 이상을 넣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2009-2010시즌부터 스코틀랜드에서 뛴 기성용은 첫해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서 3골, 컵 대회에서 1골 등 4차례 득점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과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많지 않아 서로 호흡이 잘 맞는다"며 "이제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2010-2011시즌 중인 올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느라 상당 기간 팀을 떠나 있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체력적으로 피로했다"며 "이번 시즌에는 월드컵 지역 예선 외에는 대표팀 경기가 없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자신했다.
닐 레넌 셀틱 감독은 "기성용은 셀틱에 입단한 뒤 18개월간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그는 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기성용은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시즌 개막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