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6일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선수 명단을 22일 오전 10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애초 축구협회의 대표팀 차출규정에 따라 18일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소집 공문을 보내고 19일 전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일본과의 평가전을 계기로 왼쪽 측면 공격수와 풀백은 물론 오른쪽풀백의 백업 요원을 보강할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오는 20~21일 열리는 K리그 22라운드 경기까지 보고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로 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해외파보다는 국내 경기에 계속 출전하면서 좋은 활약상을 보여주는 K리그 선수를 뽑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생각"이라며 "몇몇 선수를 놓고 한 번 더 보고 결정하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