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붓으로 읽다…이당 송현숙씨 문인화전

6일까지 익산솜리예술관

가람 이병기 선생의 시조를 붓으로 만나 볼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가람기념사업회 및 한국문인협회 익산지부는 30일 이당 송현숙 화가가 가람 선생의 시조에다가 예쁜 옷을 입히고 그림으로 곱게 꾸민 문인화전을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익산솜리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당은 서예가이며 문인화가로서 교류전과 초대전에 200여회 참가했다. 그는 또한 각종 서예대전과 문인화전에 초대작가, 심사위원, 운영위원으로 관련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당의 이번 전시회 개최와 관련해 "우리들이 먼저 한글을 값지고 영향력 있는 정음으로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과제이자 의무다"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가람 이병기 선생은 1891년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출신으로 독립유공자이자 시조시인이면서 국문학사를 정리한 학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