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사랑나눔 행사 수익금 복지시설 전달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은 4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주 월드컵경기장 4만 관중 유치'를 위해 마련한 사랑 나눔 행사에서 모은 수익금 1000여만 원을 도내 어린이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전북 현대 선수단과 사무국, 팬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송편 판매와 선수들 유니폼과 기념품 바자회, 프리허그, 팬 사인회, 어린이 축구교실 등으로 꾸며졌다.

 

'라이언 킹' 이동국(32)은 "팬들과 진심으로 프리허그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오는 9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경기에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기를 희망했다. 이철근 단장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AFC 우승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